‘로얄 로드’ 스킨스 ‘전체 1순위→신인왕→사이영상?’
올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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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지명, 그리고 이번 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그러면 다음 해인 2025년에는 사이영상? 놀라운 행진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발표했다. 평생 단 한 번뿐인 영광의 주인공이 공개된 것.
이에 따르면, 수상의 영광은 스킨스. 당초 접전일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스킨스는 총 30장의 1위표 중 23표를 차지했다.
스킨스는 1위표 23장과 2위표 7장을 받아 총 136점으로 단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2위는 1위표 7장, 2위표 23장의 잭슨 메릴(21).
또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잭슨 추리오가 3위표 26장을 받았고, 시즌 초반 놀라운 호투를 펼친 이마나가 쇼타는 3위표 4장으로 4위에 자리했다.
지난 5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킨스는 시즌 23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지며, 11승 3패와 평균자책점 1.96 탈삼진 170개를 기록했다.
평균 9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지배한 것. 이에 단 133이닝만을 소화 했음에도 사이영상 최후의 3인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스킨스는 지난 9월 마지막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75로, 첫 풀타임을 치를 2025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였다.
이에 스킨스는 오는 21일 발표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후의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즉 지난 5월에 데뷔해 사이영상 최소 3위를 확보한 것.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번, 그리고 이번 해 내셔널리그 신인상 수상. 이제 남은 건 2025년 사이영상이다. 이는 충분히 현실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스킨스는 현재 메이저리그의 모든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공을 던진다. 여기에 평균 이상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또 커맨드까지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 메이저리그의 최정상급 타자들이 추풍낙엽과도 같이 무너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듬해에 메이저리그 2년 차이자 첫 풀타임 시즌을 맞게 되는 스킨스. 로열로드를 걷는 스킨스가 사이영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지 1년 뒤 가을이 기다려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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