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밤 팔레스타인전...설욕하고 5연승 도전
올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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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1시, 팔레스타인과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치릅니다.
오늘 이기면 월드컵 예선 5연승으로, 11회 연속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팔레스타인은 '아픈 기억'이 있는 상대라고요?
[기자]
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리나라와 비겼던 나라입니다.
당시 경기는 홍명보 감독 데뷔전이자 월드컵 3차 예선 첫 경기였는데요,
감독 선임 후폭풍으로 비판 걸개가 걸리고 야유가 쏟아지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우리나라는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완전체'가 나서고도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과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그 팔레스타인과 오늘 밤, 75일 만에 다시 만나는 겁니다.
홍명보호는 이후 4연승을 달려 월드컵 예선 다섯 경기 반환점을 돈 현재, B조 선두로 '독주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단 1승도 없이 조 꼴찌에 처져 있는 팔레스타인에 설욕할 기회입니다.
맞대결 전적은 지난 9월 무승부가 유일하지만, FIFA 랭킹에서 우리가 22위, 팔레스타인이 100위로 객관적인 전력에선 우리가 단연 앞섭니다.
홍명보호가 오늘 승점 3을 보탠다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8부 능선'을 넘게 됩니다.
[앵커]
시원한 득점포가 터졌으면 좋겠는데, 손흥민 선수가 대기록에 도전한다고요?
[기자]
주장 손흥민 선수, 지난주 쿠웨이트전에서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넣으면서 A매치 50번째 골을 신고했습니다.
역대 우리나라 A매치 최다 득점 2위인 황선홍과 어깨를 나란히 한 건데요,
손흥민이 오늘 득점을 추가한다면, 이 부문 단독 2위에 오르고 나아가 58골로 선두인 전설 차범근의 기록에 다가설 수 있습니다.
눈여겨볼 지점, 하나 더 있습니다, 손흥민은 올해 태극마크를 달고 9골을 넣었습니다, 지난 2005년에 이어 한해 가장 많은 A매치 득점인데요.
오늘 골 맛을 본다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하게 됩니다.
주장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공격수지만, 사실 홍명보호는 누가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승세 분위기입니다.
월드컵 예선 다섯 경기에서 대표팀이 터뜨린 골은 11골.
손흥민과 이재성 같은 터줏대감을 비롯해 무려 7명이 골 맛을 봤을 만큼, 홍명보호의 득점 루트, 다양합니다.
카타르월드컵 16강을 경험한 베테랑에 신예들이 녹아들면서 단단한 원팀으로 거듭나는 건데요,
최전방 오세훈은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하고, 2003년생 막내 배준호는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합니다.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는다면, 태극마크가 낯선 어린 새 얼굴들이 골고루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도 큽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영상편집;김희정 디자인;이나은 화면제공;축구협회 [인사이드캠] ;쿠팡플레이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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