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기지개 켜는 키아나 스미스... 하상윤 감독은 "조금 더 폭발력 기대" > 스포츠뉴스

삼성생명이 3연승을 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3-4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이 개막 4연패 부진에서 벗어난 뒤 3연승을 달렸다. 이날은 1쿼터부터 흐름을 잡은 가운데 완승을 거뒀다.

하상윤 감독은 "3점슛이 떨어지니 헬프를 해달라고 했는데 후반에 잘 이뤄졌다. 리바운드를 많이 줬는데 그래도 트랜지션에 나가서 상대가 슛 적중률이 떨어졌다. 수비 스위치도 어느 정도 잘 됐고 중요할 때 키아나 스미스 3점슛이나 배혜윤의 인사이드, 이해란의 리바운드로 흐름을 넘긴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4쿼터 도중 손목을 다쳤던 이주연에 대해선 "원래 손목이 아팠던 부위다. 지금은 확인을 정확하게 못했고 다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잠깐 물어봤을 때는 그렇게까지 큰 부상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키아나 스미스(16점)가 관리 속에 뛰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해줬다.

하 감독은 "그래도 결정적일 때 3점슛을 하나 넣어줬다. 조금 더 폭발력을 기대한다. 안 들어갈 때도 있지만 중요할 때 해주면 그게 키아나의 역할이다. 관리하면서 더 신경써서 집중해달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부상 자원들이 돌아오면 더 로테이션 운영에 여유가 생기는 삼성생명이다.

하 감독은 "조수아나 히라노 미츠키나 곧 김단비와 김나연도 들어온다. 로테이션이 더 활발하게 돌아갈 것이다. 비주전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빠른 선수들이라 압박을 하면서 체력을 떨어트리는 목적을 가지고 그 선수들에게도 이야기해줬다. 그런 부분들이 잘 될 때는 많이 뛰고 안 될 때는 주전 멤버들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